10년이면 강산이 변하는 세월이라고들 하죠. 한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까지는 재능도 중요하지만 꾸준한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‘1만 시간의 법칙’에서도 10년이라는 시간을 언급하는데요. 한마음으로 동대문 도매시장에서 무려 18년 동안 옷을 만들고 있는 두 분을 만나고 왔습니다. 갓 20살이 되던 해, 짐꾼 알바부터 시작해 지금은 도매 브랜드 3개를 운영 중이신 서용환 대표님과 남성복, 여성복 디자인을 두루 총괄하는 표소연 실장님입니다.